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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 소개, 줄거리, 감상문

by mbyeol 2025. 8. 22.

직장, 가족, 친구, 연인 등 우리는 매일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때로는 소중한 유대감을 느끼지만, 더 자주 겪는 것은 오해, 피로, 상처, 거리감 같은 관계 스트레스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관계를 끊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일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 『당신이 옳다』(정혜신 저)는 관계로 지친 사람들에게 공감, 경계, 마음의 에너지 관리법을 알려주는 심리 인문서입니다. 2025년 현재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관계 회복의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로 안아주는 도자기 인형 사진

책 소개

『당신이 옳다』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학자인 정혜신 박사가 수십 년간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한 심리 공감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기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관계법을 제시합니다.

 

대표 문장: “공감은 무조건 이해하거나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는 태도다.” 이 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됩니다: -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서 반복되는 갈등에 지친 사람 - ‘왜 나는 싫다고 말하지 못할까’ 자책하는 사람 -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항상 나를 억누르는 사람 - 상대의 기분에 휘둘려 내 일상까지 영향을 받는 사람

줄거리 요약

이 책은 줄거리형 서사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핵심 흐름으로 전개됩니다: 1. 공감이 무엇인지 재정의 - ‘힘내’ ‘넌 잘할 수 있어’ 같은 말이 위로가 되지 않는 이유 설명 - 공감은 처방이나 해결책이 아닌, 마음을 읽는 행위 2. 공감의 언어와 태도 배우기 - “그 말이 속상했겠구나”, “지금 정말 힘든 상황이네” 같은 반응이 진짜 공감 3. 자기감정을 지키는 거리 두기 - 경계 설정은 건강한 관계의 시작 - 감정 이입으로 인해 나 자신이 무너지지 않도록 선 긋기 4. 치유는 ‘나의 감정 인식’에서 시작 - 남을 이해하기 전, 내 감정을 먼저 인정하는 연습

감상문 및 추천 이유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대개 말을 못 해서 생깁니다. 거절하지 못해서, 싫다고 못해서, 이해받지 못해서 생기는 수많은 상처들. 『당신이 옳다』는 그 상처를 말로 풀어주는 법, 감정으로 다가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인상 깊었던 문장: “감정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 누구의 상처가 더 크고 작고를 따지는 순간, 공감은 사라진다.” 이 책을 읽은 후 바뀐 점: - ‘좋은 사람’이 되려다 지치던 관계에서 ‘괜찮은 나’로 돌아왔다 - 상대의 감정을 무조건 받아주지 않고, 내 감정도 동등하게 인정하게 되었다 - 대화에서 ‘조언’보다 ‘듣기’를 먼저 실천하게 되었다

 

『당신이 옳다』는 관계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진짜 공감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심리 안내서입니다.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온 이들에게, “당신이 그렇게 느낀 건 옳다”라고 말해주는 단단한 위로의 책입니다. 지금 누군가와의 관계로 인해 마음이 지쳐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당신의 감정에 먼저 귀 기울여 보세요. 타인과의 거리는 조절할 수 있어도, 자기 자신과의 관계는 평생 함께 가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