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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의 기술 : 소개, 줄거리, 감상문

by mbyeol 2025. 8. 27.

‘하루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는 말,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해봤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늘 바쁘고,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멈춘다는 건 죄책감이나 불안함으로 이어지기 쉬운 시대.

 

『쉼의 기술』 – 김성은 저 는 ‘잘 쉬는 것이 곧 잘 사는 것’이라는 철학 아래, 쉼이 단지 휴식 그 이상임을 일깨워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휴식 방법론을 넘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쉼이라는 주제로 성찰하게 만드는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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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쉼의 기술』은 조직심리 전문가이자 기업 강연가로 활동하는 김성은 저자가 바쁜 현대인들이 왜 제대로 쉬지 못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를 심리학과 뇌과학, 실제 상담 경험을 토대로 설명한 자기 돌봄형 에세이입니다.

 

이 책의 핵심은 “쉼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잘 쉬기’가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쉬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며, 의식적 연습 없이는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책은 ‘쉼’을 단순한 게으름이나 시간 낭비로 보지 않고, 삶을 재정비하고 감정과 에너지를 회복하는 능동적인 행위로 바라봅니다.

 

‘쉼은 결국 삶을 정리하는 기술’이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오늘도 무기력하게 지쳐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이고 따뜻한 조언이 됩니다.

줄거리 요약

책은 우리가 왜 쉬지 못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첫 장에서는 ‘쉼은 곧 무능함’이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쉼을 두려워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조명합니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쉼은 능동적으로 배워야 할 ‘기술’ 임을 강조하며, 수동적인 휴식이 아닌, 스스로 회복을 위한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닌, 감정 조절, 생각 정리,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바로 쉼이라는 점을 짚어줍니다. 또한 ‘쉼은 방향을 찾는 시간’이라는 표현처럼, 일상 속에서 과속하던 자신을 멈추고 진짜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향하기 위한 준비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책 전반에 걸쳐 일과 쉼의 균형, 감정 에너지의 재충전, 삶을 회복탄력적으로 만드는 쉼의 태도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감상문 및 추천 이유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쉼을 미룬 대가는 결국 내 몸과 마음이 받는다.”였습니다. 저자는 쉼이 단지 여유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 말이 가볍지 않게 다가온 이유는, 우리가 흔히 하는 ‘괜찮아, 좀만 더 참고 나중에 쉬자’는 말이 결국 건강, 인간관계, 감정적 고갈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해 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쉼을 ‘해야 할 일’로서 인식시키고, 죄책감 없는 쉼, 나를 위한 쉼, 감정이 재정비되는 쉼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정서적으로 따뜻하게 풀어냅니다.

 

추천하고 싶은 독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 늘 지치는 직장인, 감정 소모가 많은 관계에 지친 사람, 무기력하거나 번아웃 상태에 자주 빠지는 분들입니다. 쉼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삶을 회복하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쉼의 기술』은 단순히 “쉬세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쉬는 게 진짜 회복이 되는지, 왜 지금 멈춰야만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지금 잠깐의 멈춤이야말로,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오늘도 쉼 없이 달리는 당신에게 삶의 방향을 다시 잡아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