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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힘들 때 곁에 있을게 : 소개, 줄거리, 감상문

by mbyeol 2025. 8. 23.

“공감은 말보다 먼저 도착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위로하려다 상처를 주고,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타인의 아픔을 쉽게 재단합니다. 공감은 누군가를 완벽히 이해하는 게 아니라, 그저 그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소개할 책 『나는 네가 힘들 때 곁에 있을게』 – 전승환 저 는 타인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위로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곰인형 사진

책 소개

『나는 네가 힘들 때 곁에 있을게』는 『안녕, 소중한 사람』으로 많은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전승환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공감’이라는 주제를 더 깊이 들여다봅니다. 심리상담처럼 진지하면서도 친구처럼 다정한 문체로, 공감은 거창한 조언이나 정답이 아니라 단지 곁에 있어주는 **태도**임을 말해줍니다. “해결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곁에 있어줘.” 이 짧은 문장 안에는 수많은 관계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존재의 힘’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따뜻한 문장과 조용한 성찰로, 누군가의 마음을 가만히 안아주는 법을 알려줍니다.

줄거리 요약

이 책은 여러 감정의 상황 속에서 ‘공감’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1. **슬픔 앞에서는 말보다 존재가 중요하다.** 때로는 아무 말 없이 옆에 있어주는 것이 최고의 위로가 된다.

2. **“괜찮아”라는 말이 상처가 될 수 있다.** 의도와 다르게 상대의 감정을 무시하는 말로 들릴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3. **감정에 판단하지 않고 이름 붙이기.**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그냥 그 감정을 알아봐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4. **혼자라는 감정을 수용하며 공감의 출발로 삼기.** 공감은 나의 외로움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5. **짧은 한마디가 주는 큰 위로.** “네 편이야”, “여기 있어” 같은 말들이 때론 가장 큰 힘이 된다.

 

짧지만 깊은 메시지들이 공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감상문 및 추천 이유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중 하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네 옆에 있는 나를 기억해 줘.”였습니다. 우리는 보통 누군가를 위로해야 한다고 느낄 때 무언가를 말하거나 해결해 주려 애씁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말이 아닌 존재’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해주지 않아도 돼. 그냥 있어줘.” 그 말이 이렇게 큰 울림이 될 줄 몰랐습니다. 이 책은 공감을 기술이나 공감력으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함께해 주는 용기**로 보여줍니다. 진짜 공감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곁에 조용히 앉아 있어 주는 행동입니다. 그 메시지가 책 전반에 담겨 있습니다.

 

추천 대상: - 위로하고 싶은 사람 곁에 있는 분 -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 - 상담사, 교사, 돌봄 직업군 종사자 - 감정적으로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책을 선물하고 싶은 분

 

『나는 네가 힘들 때 곁에 있을게』는 말보다 마음이 먼저 닿는 공감의 태도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 속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리며 누군가에게 건네고 싶은 말, 들었어야 했던 말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이 책 한 권이, 당신과 누군가 사이의 거리마저 바꿀 수 있습니다. 공감이란, 가까이 다가가려는 진심이란 걸 잊지 않게 해주는 책입니다.